제리백·초록우산, 우간다 팔로잉야 난민정착촌 초등생 2083명에 보행안전 가방 전달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초록우산을 통해 6월 25~26일 우간다 팔로잉야 난민정착촌 내 네 개 초등학교의 1~3학년 학생 2083명에게 보행안전 가방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용품 수납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배분한 사례입니다.
3줄 요약
- 1. 사실: 제리백은 6월 25~26일 우간다 팔로잉야 난민정착촌 4개 학교에 제리캔백 2083개를 배분했고 학교별로 1~3학년 학생 각 1개씩 전달했습니다.
- 2. 영향: 방수 소재와 전면·측면 리플렉터를 단 가방은 물 운반 중 발생하는 누수와 야간 보행 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개선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3. 남은 질문: 물을 운반하는 일상과 학교생활 환경 전반을 바꾸려면 가방 지급 외에 어떤 교육·인프라 개선이 따라야 할지 모색이 남아 있습니다.

현장: 언제, 어디서, 누가 받았나
배분 행사는 2026년 6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우간다 팔로잉야 난민정착촌 내 네 곳의 초등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각 학교별로 기부 취지를 설명한 뒤 학생들에게 가방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지원 대상은 1~3학년 학생 2083명으로 학교별 배분 수량은 이툴라(Itula) 473개, 라루피(Larupi) 665개, 모로비(Morobi) 461개, 아워차일드(Our Child) 484개였습니다. 학생 한 명당 가방 한 개가 돌아갔습니다.
현장에서는 학생과 교사들이 새 가방의 실용성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학생은 집에서 물을 나를 때와 학교에 책을 챙겨갈 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교사는 그동안 가방 자체가 부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배분은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 인도적지원팀을 통해 이뤄졌으며 제리백은 우간다 캄팔라에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DC)에서 제품을 제작해 현지에서 바로 전달했습니다.
제품 설계와 안전 목적
제리백이 제작한 '제리캔백'은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이 물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제품은 방수천 소재로 만들어져 내용물의 누수를 막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가방 전면과 측면에 리플렉터를 부착해 야간 혹은 시야가 좁은 환경에서 차량 운전자의 시선에 잘 띄도록 한 점도 특징입니다. 이러한 요소는 보행 중 노출되는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물리적 조치에 해당합니다.
제품은 학용품을 넣어 책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일상 생활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리캔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판매가 기준 개당 4만 9000원으로 안내됐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
직접적인 수혜자는 우간다 팔로잉야 난민정착촌 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2083명입니다. 가방은 물 운반과 통학이라는 이중적 사용 환경에서 장비가 부족했던 아이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사와 학교 차원에서는 학용품 보관과 이동이 용이해지는 점을 기대하며 학생들의 등교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배분은 가방 제공에 그치기 때문에 실제 보행 안전 증대 효과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 전반으로 보면 가방 보급은 시각적 시인성 향상과 누수 방지라는 물리적 개선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보행로 정비, 교통 교육 등 다른 조치가 병행돼야 할 여지가 있습니다.
조직적 협력과 운영 방식
이번 사업은 제리백과 초록우산이 협력해 실행했습니다. 초록우산은 국제 인도적지원팀을 통해 현장 배분을 담당했고 제리백은 현지 생산을 맡아 제품을 공급했습니다.
제리백은 우간다 캄팔라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DC)에서 제품을 제작해 현지 고용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와 기부를 연계하는 'BUY&GIVE' 캠페인을 상시 운영해 판매가 발생하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가방이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기부 절차는 'GIVE JERRYBAG' 웹페이지를 통해 학교, 비영리단체, 지역 아동센터 등 아동 대상 기관이 신청하면 배분 대상자로 고려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실제 신청·선정 과정이나 우선순위 기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이번 자료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남은 문제와 한계
가방 자체의 물리적 특성과 배분은 즉각적 효용을 제공하지만, 유사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실질적 변화로 연결됩니다. 자료에는 향후 유지보수, 교체 주기, 추가 보급 계획 등 지속성에 관한 구체적 정보가 제시돼 있지 않습니다.
물 운반과 통학이라는 복합적 위험을 줄이려면 보행 환경 개선이나 교통 안전 교육, 지역 인프라 확충 같은 제도적·공동체적 노력이 병행돼야 합니다. 이번 기부가 이런 변화와 어떻게 연결될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제작을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생산 과정에서의 노동 환경이나 품질 관리, 비용 대비 효과성 등 운영 투명성에 관한 추가 정보가 공개돼야 외부 평가가 가능해집니다.
기억할 관점과 확인할 질문
현장 배분은 단기적 필요를 충족하는 중요한 조치지만, 안전 개선의 지속성과 효과를 가늠하려면 후속 관찰이 필요합니다. 배분 이후 실제로 교통사고 감소나 등교율 변화가 있었는지 관찰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 구조는 민간 생산과 국제 인도적 지원 기관의 협업 모델을 보여줍니다. 이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장될 때 어떤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제리백 대표는 '동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자는 이 기부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추가로 어떤 정보가 공개돼야 할지를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용어
우간다 내 난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여러 학교와 지역사회 시설이 밀집해 있어 도움 수요가 집중되는 곳입니다.
빛을 반사해 밤에 물체가 더 잘 보이게 해 주는 장치로,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 사고 위험을 줄여줍니다.
제리백이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결한 상시 캠페인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사면 그 기부가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가방으로 전달됩니다.
이 기사의 참고자료
이 기사는 위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커넥트임팩트 뉴스가 새로 기획·작성한 해설 기사입니다.